폐암은 국내 암사망률 1위의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그런데 폐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제약회사인 유한양행에서 개발한 폐암치료제인 렉라자(레이저티닙)가 그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이 약물을 유한양행이 렉라자(레이저티닙) 1차 치료 적응증 확대와 관련해 무상 공급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 EAP)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1차 치료 건강보험 급여 결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환자들에게 렉라자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렉라자를 활용한 24개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EAP는 1차 치료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에 적용됩니다.
대표적인 연구 중 하나는 'ABLATE 연구'로, 이 연구는 '동시적 소수 전이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렉라자와 '렉라자+방사선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하는 연구입니다. 현재 68명의 환자 모집이 완료되었으며, 분석 단계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EAP 도입의 배경에는 두 가지 주요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유한양행은 국산 신약으로서 사회공헌의 역할을 강조하며,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상 공급을 결정한 것입니다. 렉라자의 비급여 치료비는 연간 7000만원 이상으로 매우 높은데, EAP를 통해 환자들이 치료에 무료로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 이유는 글로벌 제약사로서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임상 정보를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MARIPOSA 임상 3상 중간발표와 함께 1차 치료에서의 다양한 임상 결과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신약으로의 진출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쟁품목인 타그리소와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전략으로도 EAP를 활용합니다. LASER301 연구 결과를 통해 렉라자의 임상적 우수성을 입증하고, 미래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렉라자의 경쟁약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사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은 2018년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폐암 1차 치료제로 자리를 잡았지만 지금까지는 건보 급여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렉라자는 후발주자이지만 여러 실험 데이터는 렉라자가 타그리소에 비해 치료효과가 아시아인에게는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무상공급을 결정한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산업에 큰 의미를 가지며, 환자들에게는 희망과 도움을 제공하여 폐암의 공포에서 해방시켜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강및다이어트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천연 다이어트 보조제로서 빛나는 잠재력 (18) | 2023.09.08 |
---|---|
'무화과' 대장 건강에 좋은 ‘천국의 과일’: 최고 맛과 영양 가득한 식재료 (11) | 2023.09.08 |
덜 숙성된 초록 바나나와 건강 이점: 다채로운 영양 가득한 작물 (14) | 2023.09.07 |
5가지 면역체계가 약화되었다는 징후 (13) | 2023.09.06 |
단백질 다이어트: 근육을 키우고 체중을 조절하는 비법 (15) | 2023.09.06 |